넷플릭스 이용자의 반란, 넷플릭스 계정공유 금지 시 구독 안 해요!
넷플릭스의 최대 장점 중 하나였던 계정공유를 금지하는 단속 기사가 나왔었죠.
저희도 넷플릭스 가입자인데요, 한 계정으로 여러 명이 볼 수 있어서 넷플릭스 초기 가입률이 꽤
높았습니다. 큰 메리트였죠.
여론이 시끄럽습니다.
관련 기사들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더라고요.
기사를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계정 공유 형태의 넷플릭스 시청 집단의 60% 이상이 계정 공유 단속 시 이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국내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3월 보다 계정 공유 단속 도입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월 실적발표를 통해 올래 1분기부터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현재 남미 일부 국가에서 시행 중인 추가 과금 정책을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당시 넷플릭스는 "1 억 이상의 가구가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는 좋은 TV 시리즈와 영화에 투자하는
넷플릭스의 역량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넷플릭스 계정 공유 단속 정책 도입은 기존에 알려진 3우러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 측에서는 국가별 여론을 살피며 정책 적용 시기를 각기 다르게 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도 형평성이 어긋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미 과금정책을 시행한 국가나 계정 공유 유료화를 시작한 나라들의 반발도 예상이 되고요.
어쨌든 넷플릭스 관계자는 "현재 한국을 포함에 계정 공유 방식이나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넷플릭스가 선도하는 변화라 칭하기도 하는데요.
넷플릭스는 OTT성장 침체기를 맞아 광고형 저가 요금제 도입, 계정 공유 금지, 오리지널 콘텐츠 파트별
순차 공개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1위 사업자 지위를 활용, 콘텐츠 투자비용 회수와
가입자 유지를 지속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수익보델이 월 구독료 위주인 OTT입장에서 성장 정체기에 채택할 수 있는 선택지인데요.
OTT의 경우 케이블 TV, IPTV, 위성방송과 달리 별도 약정이 없어 언제든 가입과 해지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오리지널 ·독점 콘텐츠 수급 여부에 따라 OTT 이용자가 증갑을 반복하는 이유입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한국 등 세계 12개국에서 광고형 저가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시간당 4~5분 길이 광고를 보면 기존 베이식 요금제 반값 수준인 월 5500원에 구독할 수 있는
신규 요금제였습니다.
하지만 광고를 콘텐츠 재생 시작 전과 도중에 송출하여 라이선스 등 이유로 일부 콘텐츠 시청제한, 저장불가
등 제약이 있어 기존 베이직 요금제의 절반 수준임에도 콘텐츠 시청 전후 광고를 필히 시청해야 하는 까닭에
이용자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월 1만 원대 요금에 광고를 보지 않고 스트리밍 시청이 가능한 ' 유뷰트 프리미엄' 이용자가
다수인 것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라는 게 전문가 해석입니다.
이달 말 주요 국가에서 도입 확대를 예고한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관련 반발도 상당한데요.
계정 공유를 금지할 경우 62.8%가 이용을 중단하겠다고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답했다고 합니다.
반면 주차별·파트별 공개는 순항 중입니다. 전편공개와 몰아보기를 의미하는 '빈지 오픈'과 '빈지 워치'라는
말을 유행시킨 넷플릭스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파트 1·2로 나눠 제공하는 순차 공개 콘텐츠를 늘리고 있고요.
넷플릭스 스페인 오리지널 지식재산(IP) 한국판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은 반년 주기로 공개했지만 흥
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공개한 '더 글로리'는 파트 1 공개 이후 “연진아” 등 각종 밈(meme)을
양산하며 세 달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더글로리 파트 2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이 소식은 정말 반갑지 않더라고요.
모쪼록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봅니다.
함께 하면 좋은 글
오늘도 해브 어 나이스 데이~!
Have a nice day~!
BETTER THAN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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