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완전 초보의 내집마련 이야기 2탄

내 집마련의 필요성을 몰랐던 부린이의 얼떨결 내 집마련

앞전 포스팅에서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로 아파트 전세로 살면서 이자지원도 받고,

불편함 없이 살다가 갑작스러운 집주인의 통보로 이사할 곳을 알아보고 다닌 이야기를 올려드렸는데요.

사실, 정말 저희 부부는 집에 대해 아무런 욕심이 없었습니다.

신랑은 열심히 일을 했고, 저도 지금까지 다달이 조금이라도 돈을 벌어왔지만 저금이라곤 못했어요.

저희는 먹는 건 아끼지 말자!라는 주의라서 솔직히 식비에 많은 소비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결혼 생각이 없었던 지라 나중에 부모님이 아프시거나 잘못되실 때를 대비해 서로 부모님 보험을

계속 넣고 있는 중이고, 양가 부모님 용돈도 계속 드리고 있고요.

그 비용만 한 달에 백만 원은 나갑니다. 무시할 수 없는 액수이죠.

용돈은 어쩔 수 없이 반으로 줄여서 드리지만 그게 마음이 너무 안 좋더라고요.

요즘, 재테크 관련 영상이나 신혼부부 돈 모으기, 뭐 이런 거 보면 거의가 양가 부모님께 드리는걸 지금은 줄여라.

없애라 하시는데 마음이 그렇게 되지가 않더라고요.

그게 맞는 거 같은데 저희 부부는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좀 더 아껴 쓰면 되지 싶고, 부모님들 곁에 계시는 동안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고 그렇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저금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아이 앞으로 들어가는 거랑 혹시나 몰라서 청약만 넣고 있었어요.

근데! 날벼락이 떨어진 거죠! 집을 빼달라니.... 그것도 최대한 빨리, , , , , , , , ,

여유자금이 넉넉지 않으니 집을 알아봐도 우리의 조건에 맞아떨어지는 집이 없었습니다.

그때 느꼈어요. 집 없는 설움.

그나마 집주인분께서 좋으신 분이라 , , 이사비용도 다 지원해 주시겠다 하시고, 미안해하시고, , 해서 조금 덜 슬펐지만요.

결정! 우리도 집 사자!

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길이 없었어요. 아이를 데리고 금액 맞춰서 아무 데나 대충 갈 수는 없었습니다.

세입자인 저희가 집을 사면 시세보다 많이 낮춰서 매매하신다고 하셔서, 그래. 어쩌면 지금이 우리에겐 기회일 수도 있어.

라는 생각으로 일단 계약을 해봅니다.

월세, 전세 계약만 해봤지 매매계약은 처음이라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좀 불안하기도 했어요.

사람은 알 수 없는 거니까. 뭔가 문제가 있어서 집을 싸게 주시는 건가? 싶기도 하고.

부동산에서 이거 저거 체크해 주시고 저도 나름 검색을 하고 찾아보고 확인도 하고 그랬습니다.

답답하더군요. 아.. 이렇게나 모르고 살았다는 게 좀 한심스럽기도 했습니다.

하루종일 검색을 해봤습니다.

일단 우리는 둘 다 집을 산 경험이 없습니다. 생애최초였죠.

그리고 아직 신혼부부입니다. 19년에 결혼한. 거기에 자녀가 1명 있죠.

신랑의 신고되는 소득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크게 걸릴 부분이 없더군요.

저희가 전세자금대출을 우리은행에서 하고 있어서 우리은행으로 가봅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본 서류들을 일단 챙겨서요.

다행히 이번에도 담당자분이 너무 친절하셨어요.

생애최초디딤돌대출로 대출실행일에 전세자금을 상환하고 집주인분께 나머지 잔금을 치르면 되니

잔금일에 맞춰 은행으로 오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끝이 나서 아, 왜 이걸 여태 안 하고 있었을까? 싶었습니다.

준비서류

본인확인 :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택 1대 상자확인 : 주민등록등본

합가기간 확인 등 필요시 주민등록초본
단독세대주 또는 배우자 분리세대 : 가족관계증명원
배우자 외국인, 재외국민 또는 외국국적동포 : 외국인등록증 또는 국내거소신고사실증명
결혼예정자 : 예식장계약서 또는 청첩장

재직 및 사업영위 확인 :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

(근로소득) 필요시 사업자등록증이 첨부된 재직증명서
(사업소득) 사업자등록증
상기와 같은 방법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경력증명서, 위촉증명서, 고용계약서 등 이와 유사한 형태의 계약서 등

소득확인 : 소득구분별 아래의 서류

(근로소득) 세무서(홈텍스) 발급 소득금액증명원 또는 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 연말정산용 원천징수영수증(원천징수부 등 포함), 급여내역이 포함된 증명서 (재직회사가 확인날인한 급여명세표, 임금대장, 갑근세 원천징수 확인서,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 중 택 1
(사업소득) 세무서(홈텍스) 발급 소득금액증명원 또는 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 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연말정산용), 세무사가 확인한 전년도 과세표준확정신고 및 납부 계산서 중 택 1
(연금소득) 연금수급권자확인서 등 기타 연금수령을 확인할 수 있는 지급기관 증명서 (연금수령액이 표기되지 않은 경우 연금수령 통장)
(기타 소득) 세무서(홈텍스) 발급 소득금액증명원
(무소득) 신고사실 없음 사실증명원
(소득 추정 시) 최근 2개년도 건강보험/국민연금 납부확인서

주택 관련 : 토지/건물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매매계약서(또는 분양계약서), 인감증명서

용도 확인 필요시 : 건축물관리대장
경매(공매)에 의한 주택취득 시 : 경락허가서(매각결정통지서)
소유권 이전 후 대출 취급 시 : 등기권리증
임대차 있는 경우 : 임대차계약서

기타 심사 시 필요한 서류 추가 징구 가능

대출금리

[고정금리 또는 5년 단위 변동금리(국토교통부 고시)]

추가우대금리(①,②,③,④ 중복 적용 가능)

① 청약(종합) 저축 가입자(본인 또는 배우자)
- 가입기간 1년 이상이고 12회 차 이상 납입한 경우 : 연 0.1% p(단, 대출접수일로부터 6개월 이내 일괄 납부된 경우 우대금 리 회차 인정대상에서 제외하고 선납은 포함)

- 청약(종합) 저축 가입자 민영주택 청약 지역별(청약가입 시 주민등록지 또는 대출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지 기준) 최소 예치금액 납입이 완료된 날로부터 1년 이상 0.1% p, 3년 이상 0.2% p

- 가입기간 3년 이상이고 36회 차 이상 납입한 경우 : 연 0.2% p

② 부동산 전자계약 체결(2023.12.31. 신규 접수분까지) 연 0.1% p

③ 다자녀가구 연 0.7% p, 2자녀 가구 연 0.5% p, 1자녀 가구 연 0.3% p

④ 신규 분양주택 가구(준공 전 분양아파트 또는 준공 후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최초 분양계약체결 가구) 0.1% p

※ 우대금리 적용 후 최종금리가 연 1.2% 미만인 경우에는 연 1.2%로 적용

※ 자산심사 부적격자의 경우 가산금리가 부과 자산심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기금포탈 [고객서비스]-[자산심사 및 금리안내]-[자산 심사 안내]를 참고(바로가기)

※ 5년 단위 변동금리 이용자에 대해 고정금리로 금리방식 변경 1회 신청( ’ 22.10.21. ∼ ’ 23.04.20. 한시)[안내 바로가기]

① 청약(종합) 저축 가입자(본인 또는 배우자)
- 가입기간 1년 이상이고 12회 차 이상 납입한 경우 : 연 0.1% p(단, 대출접수일로부터 6개월 이내 일괄 납부된 경우 우대금리 회차 인정대상에서 제외하고 선납은 포함) 1- 청약(종합) 저축 가입자 민영주택 청약 지역별(청약가입 시 주민등록지 또는 대출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지 기준) 최소 예치금액 납입이 완료된 날로부터 1년 이상 0.1% p, 3년 이상 0.2% p

이용기간

10년, 15년, 20년, 30년

상환방법

비거치 또는 1년 거치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체증식상환

담보취득

대출 대상주택에 대출실행일 이전에 제1순위 근저당권설정

담보평가

대출접수일(또는 대출승인일) 현재의 “가격정보”,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공시가격”, “분양가액”, “감정가액” 순서로 평가

고객부담비용

인지세 : 고객/은행 각 50% 부담
근저당권설정비 : 은행부담(단, 국민주택채권매입 비용은 고객부담)
감정비용 : 고객이 직접 감정평가업자(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약된 법인에 한함)에 의뢰한 경우는 고객이 부담하며, 가격정보나 국토교통부 공시가격이 없어서 감정하는 경우는 기금이 부담

*국민주택채권매입- 이 부분이 이해가 조금 안 되었습니다. 왜, 굳이, 뭐 때문에?

준비하면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추가가 되더라고요.

추가 비용은 다시 포스팅에 안내드리겠습니다.

저희는 구축아파트이고 면지역에 있어서 매매가격이 높지 않았어요.

신축에 흔히 말하는 **권 지역이라면 정말 엄두도 못 내겠더라고요.

한 달에 백만 원은 넘게 갚아나가야 하던데, ,

저희는 크지 않지만, 조금 오래된 아파트지만, 우리의 시작이었고 내 아이의 시작이었던 우리의 전셋집에서

우리의 터닝포인트를 찍었습니다.

아주 얼떨결에, 후다닥이요.

적어도 내 아이에게 집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말아야지 생각했습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죠!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 하면서! 애드센스 승인도 받고! 광고클릭도 받아서!

나중엔 조금 더 좋은 집으로 이사 가려고요!

그땐 얼떨결이 아닌 부동산 완전 초보 중급돼서 계획된 두 번째 내 집마련! 포스팅할게요!

해브어나이스데이